“이 표시, 뭐였더라?”… 의외로 잘 모르는 자동차 기능, 잘못 쓰면 독 된다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1-08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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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많은 신형차에 ‘브레이크 홀드’ 기능이 적용되면서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레이크 홀드는 신호 대기나 정체 구간에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량을 정차 상태로 유지해 주는 편리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줄여 준다. 하지만 편리함에만 의존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레이크 홀드는 자동차 회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 ‘오토 홀드’, ‘오토 브레이크 홀드’, ‘브레이크 홀드’ 등으로 불리지만, 기능과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엔진 시동 후 브레이크 홀드 시스템을 켜면 계기판에 표시가 켜지고, 차량이 완전히 정차하면 ‘작동 중’으로 전환돼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량이 서 있게 된다. 다만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지 않으면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계기판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브레이크 홀드는 가속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해제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정차 중 몸을 움직이거나 실수로 페달을 건드리면 차량이 전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P(파킹) 기어로 이동하거나 운전석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풀면 일부 차종은 자동 해제될 수 있다.

 

 

가파른 언덕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브레이크 홀드가 정차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때는 계기판에 경고가 표시되며,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조작해야 한다. 브레이크 홀드는 어디까지나 운전 보조 기능으로, 자율주행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편리한 기술이라도 사용 시 한계를 이해하고 주의하는 것이 안전 운전의 기본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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