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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자도르 <출처=람보르기니>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슈퍼카 출시 계획의 플러그를 뽑았다. 당초 첫 전기차로 예고됐던 ‘란자도르 프로젝트’가 사실상 보류된 것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CEO는 “V8과 V12 엔진이 없는 슈퍼카에 대한 고객 관심은 ‘0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순수 전기 슈퍼카 개발이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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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자도르 <출처=람보르기니> |
현시점에서의 전면 전동화는 “비싼 취미”에 가깝다고 표현하며, “시장과 고객 기반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 전기차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주주와 고객, 직원 모두에게 재정적으로 무책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신 람보르기니는 당분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윙켈만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 배터리의 즉각적인 토크와 내연기관의 감성과 출력을 결합해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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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자도르 <출처=람보르기니> |
과거 슈퍼카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무게 증가와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개발을 꺼렸지만, 포뮬러 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식이 바뀌었다. 실제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들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즉각적인 가속 성능으로 평가를 뒤집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오랜 기간 V12 엔진의 상징성을 지켜온 브랜드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겠다는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 측면에서의 고민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글로벌 전동화 흐름을 고려하면, 완전 전기 모델의 등장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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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자도르 <출처=람보르기니> |
업계에서는 2040년 전후로 람보르기니가 순수 전기 모델을 본격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란자도르 콘셉트 역시 향후 기술 성숙도와 시장 수요 변화에 따라 다시 부활할 여지도 남아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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