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버스에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했다.
대상은 유니버스 경찰버스 2대로, 측면과 후면 유리창에 투과율 90%의 필름을 부착했다. 경찰버스는 현장 사무실과 휴식 공간으로 장시간 활용되지만 짙은 틴팅이 어려워 여름철 실내 온도가 크게 오르는 문제가 있었다.

나노 쿨링 필름은 외부 태양열을 반사하는 동시에 차량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방출하는 구조다. 기존 틴팅 필름처럼 유리창에 부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자체 시험에서는 필름을 적용한 차량의 실내 온도가 일반 차량보다 평균 2~3도 낮았고, 운전석은 최대 약 7도까지 차이가 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적용을 통해 경찰관의 근무 환경 개선과 에어컨 사용에 따른 에너지 소비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약 1년간 실제 운행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앞서 파키스탄에서도 시범 적용됐으며, 관련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와 런던 국제 광고제 등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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