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 누르지 마세요”…해외여행 카드 결제 때 돈 아끼는 방법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8-07 1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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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어떤 카드로 결제하고 어떻게 환전하느냐에 따라 실제 지출액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줄이려면 출국 전 결제 수단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환전 편의성을 높인 ‘여행 특화 카드’도 늘고 있다.

 

# 해외 결제 수수료 확인

 

일반 카드로 해외 결제를 하면 카드 상품과 국제 브랜드에 따라 해외 이용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반면 하나 트래블로그 등 일부 여행 특화 카드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면제한다. 해외여행 전 평소 사용하는 카드와 여행 특화 카드의 수수료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 환전은 필요한 만큼 나눠서

 

출국 당일 외화를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미리 환율을 살펴보며 필요한 금액을 나눠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 특화 카드는 앱에서 외화를 미리 충전한 뒤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나 트래블로그는 58종 통화를 지원한다.

 

다만 환전이나 해외 ATM 이용 조건은 카드마다 달라 출국 전 수수료와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 해외에선 ‘원화 결제’ 주의

 

해외 가맹점이나 ATM에서는 원화(KRW)와 현지 통화 가운데 결제 통화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원화를 선택하면 환전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카드 단말기에 ‘KRW’가 표시되더라도 결제 전 통화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여행용 카드는 미리 준비

 

여행용 카드를 새로 발급할 예정이라면 출국 직전보다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물 카드 배송과 앱 등록, 외화 충전 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ATM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출금 한도와 현지 ATM 사업자가 부과하는 별도 수수료도 확인해야 한다.

 

결국 해외여행 경비를 줄이려면 환율뿐 아니라 카드 수수료와 환전 비용, ATM 이용료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 해외 결제액이 많을수록 수수료 면제형 여행 카드를 활용했을 때 절감 효과도 커질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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