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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버스 이스타나 <출처=KGMC> |
KGM 커머셜(KG Mobility Commercial, 이하 KGM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m급 저상 전기버스의 차명을 ‘E-STANA(이-스타나)’로 확정하고,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를 마쳤다.
KGMC는 8일 프로젝트명 ‘KG C070’으로 개발해 온 해당 전기버스의 차명을 E-STANA로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E-STANA는 KG모빌리티(KGM)가 1995년 출시해 약 10년간 소형 승합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스타나(ISTANA)’의 브랜드 유산을 계승한 모델이다. 기존 ‘I(ISTANA)’를 ‘E(Electric)’로 전환해 전동화 시대를 여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스타나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궁전’을 뜻하며, 당시 ‘달리는 궁전’이라는 별칭으로 편안함과 안전성을 상징해 왔다. KGMC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자사의 전동화 기술과 결합해 E-STANA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E-STANA는 국내 도로 환경을 고려한 7m급 저상 전기버스로, 마을(시내)버스용 23인승과 자가용 버스용 22인승 두 가지로 개발됐다. 전장은 7,800㎜, 전폭은 2,095㎜로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좁은 도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전고 2,980㎜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편의·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 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 후방 추돌 방지 장치(RCW) 등이 기본 적용됐다. 시내버스 모델에는 휠체어 탑승 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어린이 통학버스와 관광버스 등 자가용 버스 모델에는 고속도로 주행을 고려해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 전방 추돌 방지 장치(FCW),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비상 자동 제어 장치(AEBS)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추가 적용돼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능동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동력 성능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SDI의 154.8㎾h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28㎞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셀 내부 열전위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후륜 구동 방식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43㎾를 발휘한다.
KGMC 관계자는 “E-STANA 마을(시내)버스는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차량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기차 보조금 및 친환경차 등재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자가용 버스 모델도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본 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C는 이번 7m급 저상 전기버스 출시를 계기로 기존 11m·9m 친환경 버스와 중·대형 시외버스를 포함한 풀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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