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만든 2.18m 농구 로봇 CUE7, NBA 스타들에게 도전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5-15 17:21:31
  • -
  • +
  • 인쇄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의 자유투 장면 <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토요타는 단순히 자동차만 만드는 기업이 아니다. 토요타는 1920년대 자동 직기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며, 자동차 생산은 1934년부터 본격화했다. 자동차 제조 역사만 놓고 보면 일부 미국 브랜드보다 후발 주자에 속한다.

 

그리고 2026년 현재, 토요타는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신형 로봇은 농구까지 할 수 있다.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과 연구진들 <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토요타의 최신 농구 로봇의 이름은 ‘CUE7’이다. 이 로봇은 일본 도쿄 토요타 아레나에서 열린 알바르크 도쿄 홈경기에서 처음 공개됐다. CUE 프로젝트는 토요타 엔지니어링 협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다.

 

토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CUE 시리즈는 이미 여러 차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9년에는 인간형 로봇 기준 최다 연속 자유투 성공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은 무려 2,020회였다.

 

이후 2024년에는 CUE6가 약 24.55m 거리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인간형 로봇 최장거리 농구 슛 기록도 세웠다.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 <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이번에 공개된 CUE7은 사실상 완전변경 모델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세대와 달리 단순히 제자리에서 슛만 쏘는 수준을 넘어, 코트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드리블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움직임 역시 한층 인간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했다.

 

외형도 독특하다. CUE7은 검은색 토요타 로고 유니폼을 착용한 형태이며, 두 개의 바퀴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의 자유투 장면 <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CUE7의 키는 약 2.18m이며 무게는 74kg 수준이다. 예상 제작 비용은 약 2억 2,4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로봇에는 머리부터 바퀴 부분까지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의 궤적과 힘 조절을 계산해 정확한 슛 동작을 수행한다.

 

▲ 토요타가 선보인 농구하는 로봇 ‘CUE7’ <출처=토요타 동영상 캡처>

 

물론 아직 완벽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오히려 이런 불완전함이 인간과 더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