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은 더 이상 전문가만을 위한 고가 장비가 아니다. 70만원(약 500달러) 이하에서도 4K 촬영과 GPS, 자동 복귀 기능을 갖춘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외신 잘롭닉은 최근 초보자가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가성비 드론 7종을 선정했다. FPV 전용 모델 한 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250g 미만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카메라 촬영과 안정적인 호버링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 DJI 네오

무게는 135g이며,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4K 영상은 30fps, 풀HD는 최대 60fps 촬영이 가능하다. 단일축 기계식 짐벌에 전자식 손떨림 보정인 록스테디와 호라이즌밸런싱도 지원한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스마트폰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4K 촬영이 30fps로 제한되고 강한 바람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2. 베타FPV 세투스 프로 키트

일반 촬영용 드론과 달리 FPV 비행 입문자를 겨냥한 모델이다. 189.99달러(약 26만원)에 드론과 송신기, FPV 고글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된다. 브러시리스 모터를 사용하며 비행 준비 상태에서도 무게가 약 45.8g에 불과하다.
특히 고글을 쓰고 드론 시점에서 직접 비행하는 FPV를 경험하고 싶은 초보자가 별도의 장비를 하나씩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제조사 역시 초보자용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3. 포텐식 아톰 2

DJI 네오보다 한 단계 높은 촬영 품질을 원하는 초보자에게 어울린다. 현재 제조사 공식 가격은 329.99달러(약 46만원)부터다. 249g 미만의 무게에 1/2인치 CMOS 센서와 4800만 화소 카메라, 3축 짐벌을 갖췄다. 최대 8K 사진과 4K/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비행시간은 32분이다.
네오보다 크고 비싸지만 본격적인 항공 촬영을 배우기에는 훨씬 여유가 있다.
4. DJI 플립

초보자용 드론 가운데 촬영 성능과 안전성을 특히 잘 조합한 모델이다. 무게는 249g 미만이며 1/1.3인치 센서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한다. 4K/60fps HDR 촬영은 물론 4K/100fps 슬로모션도 지원한다.
접이식 풀커버 프로펠러 가드와 전방 적외선 장애물 감지 기능도 갖췄다. 손바닥에서 바로 이륙할 수 있어 조종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가격은 439달러(약 61만원) 수준이다.
5. 홀리 스톤 HS900 프로

DJI 이외의 브랜드를 찾는다면 주목할 만한 모델이다. 249g급 기체에 소니 CMOS 센서를 사용한 4800만 화소 카메라와 3축 브러시리스 짐벌을 탑재한다.
가격은 389.99달러(약 54만원)다. 듀얼 배터리 구성에서는 총 비행시간이 최대 60분에 이르며 타임랩스와 돌리 줌 등 다양한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DJI 플립처럼 전방 장애물 감지나 풀커버 프로펠러 가드가 기본 제공되는 형태는 아니다.
6. DJI 미니 3

사진과 영상을 본격적으로 찍으려는 초보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249g 미만의 무게에 1/1.3인치 4800만 화소 센서와 3축 짐벌을 탑재했다. 4K/30fps 영상과 RAW 사진을 지원하며 카메라 자체를 90도 회전시켜 화질 손실 없이 세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강점이다.
기본 배터리 기준 최대 비행시간은 38분, 별도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플러스를 사용하면 최대 51분까지 늘어난다. 다만 일부 소개와 달리 미니 3에는 본격적인 전방·후방 장애물 회피 기능이 없다. 이 기능이 중요하다면 상위 모델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7. 포텐식 아톰 3

단순 입문을 넘어 영상 제작까지 염두에 둔 초보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249g 미만의 기체에 1/1.3인치 센서를 탑재했으며 5000만 화소 사진과 최대 4K/6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포텐식의 P-Log 색상 프로파일과 ND 필터도 지원해 영상 색보정과 셔터스피드 조절 활용도가 높다.
기본 배터리 기준 최대 비행시간은 40분이며 배터리 플러스를 사용하면 최대 50분까지 늘어난다. GPS·GLONASS·Galileo·BeiDou를 모두 지원하는 GNSS와 최대 16km 영상 전송 거리도 갖췄다.
# 결론
가장 저렴하게 드론을 경험하려면 DJI 네오가 유리하고, FPV 비행이 목적이라면 베타FPV 세투스 프로가 뚜렷한 선택지다. 촬영 품질까지 고려하면 포텐식 아톰 2와 DJI 플립부터 본격적인 카메라 드론에 가까워지며, 세로 영상이나 장기적인 콘텐츠 제작까지 생각한다면 DJI 미니 3과 포텐식 아톰 3의 활용도가 높다.
다만 드론은 무게뿐 아니라 비행 지역과 고도, 촬영 목적 등에 따라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질 수 있어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 관련 비행·촬영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