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반값 중국산 전기차 글로벌 시장에 출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11-27 1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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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반값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제조 비용이 유럽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낮은 인건비와 빠른 연구개발 덕분에 개발 기간도 30%가량 단축된다. 다만, 유럽 수출은 관세 문제로 실질적 이점이 없다고 한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중국 내 생산 비중을 더욱 늘려 이곳에서 생산된 차량을 해외에 더 많이 수출할 계획이다. 단, 유럽은 제외다.

 

 

이런 전략의 핵심은 중국에서 차량 개발·생산 비용이 다른 지역 대비 월등히 저렴하다는 것에 있다. 기존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동아시아 신흥 브랜드들의 압박을 받으면서 중국 생산 네트워크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폭스바겐 같은 전통 제조사도 그 이점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폭스바겐은 이미 중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인건비 절감, 개발 기간 단축, 배터리 조달 효율, 공급망 최적화 등으로 비용을 5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효율성 향상에는 폭스바겐의 중국 허페이 연구개발 허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개발의 중심으로서, 팀 간 연계를 최적화해 기존보다 약 30% 빠른 속도로 전기차 개발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개발 과정이 50개월가량 걸렸다.

 

 

폭스바겐 그룹 중국 CTO 토마스 울브리히는 “허페이 센터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차량 검증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과정을 단축하고 차량을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이미 중국산 가솔린 세단을 중동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에도 수출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서 30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에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은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다만 순수 내연기관차 부문에서는 여전히 약 2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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