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8일, 영국 버밍엄 NEC에서 열린 경매 행사 ‘더 아이코닉 세일 클래식 모터쇼 2025(The Iconic Sale at the NEC Classic Motor Show 2025)’에 람보르기니의 희귀 4인승 GT 모델, ‘에스파다 S2’가 등장해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품 차량은 1969년 등장한 에스파다 시리즈 2(S2)로, 4L V12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한다. 리어 패널과 휠 디자인이 변경되고, 인테리어가 일부분 바뀌는 등 부분 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차량의 이전 소유주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EVO’ 창간자이자 유튜브 채널 ‘해리의 차고(Harry's Garage)’를 진행하는 해리 메트카프(Harry Metcalfe)다. 해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엔진과 서스펜션 전반에 걸쳐 차량을 정비하고,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하는 등 복원을 진행해왔다. 또한 이런 정비 과정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에스파다 S2’로 알려지게 됐다.
이를 통해 완벽하게 복원된 에스파다 S2는 2021년 런던 콩쿠르 델레강스 클래스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 영국 북동부의 고지대인 요크셔 무어스를 횡단하기도 하는 등 여전한 성능을 보여줬다. 차량 유지와 정비에는 10만 파운드(약 1억 9천만 원)가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경매에서는 예상 낙찰가 9만~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2억 원)를 훌쩍 넘어, 최종 13만 2,750파운드(약 2억 6천만 원)에 낙찰되면서 희귀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람보르기니 에스파다는 1973년 등장한 S3를 포함해 1978년까지 총 1,227대만 생산된 희귀 모델로, 이번 S2의 새 주인은 세계적인 아이코닉 GT를 손에 넣게 됐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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