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험료 1년 새 2배?” 차주들 비싸다고 아우성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8-20 12:33:32
  • -
  • +
  • 인쇄

 

테슬라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는 한 차주의 경험담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았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사고율과 높은 수리비가 보험료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 “두 대 보험료 60만원→120만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자동차 게시판에는 테슬라 모델X와 모델Y를 약 5년간 운용했다는 이용자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해까지 두 차량의 보험료를 합쳐 약 6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갱신 과정에서는 약 120만원의 견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년 만에 보험료 부담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보험료는 운전자 개인의 사고 이력과 연령, 가입 조건, 보험사별 요율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해당 사례를 전체 테슬라 차량의 보험료 상승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 높은 사고 수리비가 보험료에도 영향

 

그럼에도 게시글은 큰 관심을 끌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테슬라의 수리비였다.

 

테슬라는 사고 발생 시 차량 구조와 부품 가격, 전문 수리 과정 등에 따라 일반적인 접촉사고에서도 수리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험사는 차량별 사고 빈도와 평균 손해액 등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기 때문에 수리비가 높아질수록 보험료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와 센서, 카메라 등 고가 부품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부위에 따라 예상보다 큰 수리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차값만큼 중요한 ‘보험·수리비’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전기차 구매 시 가격이나 충전비만 볼 것이 아니라 보험료와 사고 수리비까지 따져봐야 한다는 데 주목했다.

 

출고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전문 정비업체와 부품 공급망이 확대된다면 장기적으로 수리 선3택지가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실제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는 차량과 운전자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크다.

 

결국, 이번 사례는 전기차 유지비를 판단할 때 충전 비용뿐 아니라 보험과 정비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테슬라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출고 전 여러 보험사의 실제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보는 것도 예상 유지비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