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보다 커지나?” 스포티지 풀체인지, 20인치 휠 탑재하고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8-20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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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ShortsCar)’>

 

기아 신형 스포티지의 양산 전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차체 크기 변화가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숏카(ShortsCar)’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전기차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디자인을 비롯해 기존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새로운 휠 디자인 등 양산형에 가까운 요소가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전기 SUV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전면부는 클램셸 방식의 후드와 각진 펜더를 적용해 EV5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바뀐다. 헤드램프는 수직형 구조를 채택하며, 주간주행등이 아래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해 기존 스포티지와 다른 인상을 준다.

 

전면부 중앙에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그릴과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적용된다. 하단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위한 레이더 센서가 배치돼 주행 보조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ShortsCar)’>

 

차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늘어난 휠베이스다. 현재 스포티지의 휠베이스는 2755mm지만,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실측 결과 약 2790mm로 확인됐다. 약 35~40mm 길어진 셈이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2열 레그룸과 적재 공간 역시 기존보다 여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도 한층 커지면서 준중형 SUV와 중형 SUV의 경계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휠 또한 새로운 디자인과 크기가 적용된다. 기존 스포티지에서 최대 19인치였던 휠 대신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고,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와 조합된다.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한 휠 디자인도 차세대 모델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에서는 전동식 플러시 도어 핸들 대신 기존 형태의 돌출형 도어 핸들이 유지되며,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A필러와 B필러, C필러를 비롯해 차체 하단 클래딩에는 고광택 블랙 마감이 적용돼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ShortsCar)’>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간결한 형태로 다듬어질 전망이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의 테일램프와 함께 범퍼 하단에는 방향지시등을 배치한다. 여기에 경사진 후면 창과 단정한 후면 디자인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정돈된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새로운 실내 레이아웃을 적용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함께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보다 커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실내 분위기도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는 기존의 순수 내연기관 모델을 제외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중심으로 라인업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장별 수요와 규제에 따라 다른 파워트레인 구성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전기차는 높은 차량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 역시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주행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변화와 차체 확대, 새로운 실내 구성, 전동화 파워트레인 확대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특히 늘어난 휠베이스와 20인치 휠, 기아의 최신 전기 SUV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가 양산 모델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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