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제공=듀오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현재 연애 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결혼 예능 시청 및 가치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연인과 연애·결혼 관련 예능을 함께 시청하거나 관련 내용을 이야기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능을 계기로 연인과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는 ‘다툼·의견 충돌 시 갈등 해결 방식’이 41%로 가장 많았다. ‘경제관념 및 금전관리’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시댁·처가 등 가족관계’와 ‘이성 친구·외도 등 이성관계’가 각각 10%, ‘가사·육아 분담’ 7%, ‘자녀계획’ 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갈등 해결 방식’을 선택한 비율이 46%로 남성(35%)보다 높았다. 남성은 ‘경제관념 및 금전관리’를 꼽은 비율이 26%로 여성(19%)을 웃돌았다.
연애·결혼 예능을 통해 연인의 가치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전체의 49%였다. 여성은 56%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남성(42%)보다 14%p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이 개인의 연애·결혼관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시청 경험자 가운데 46%가 예능을 본 뒤 연애나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달라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달라졌다’는 43%, ‘크게 달라졌다’는 4%였다.
즐겨 보거나 관심 있게 보는 프로그램은 ‘나는 SOLO’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이혼숙려캠프’ 50%, ‘환승연애’ 32%,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25%, ‘솔로지옥’ 24%, ‘하트시그널’ 23%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문항은 중복응답으로 진행됐다.
연애·결혼 예능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결혼을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한다’가 57%로 가장 많았다. ‘결혼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한다’는 24%,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16%, ‘결혼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한다’는 4%였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결혼 예능이 단순한 시청 콘텐츠를 넘어 연인 사이에서 서로의 가치관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대화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갈등 해결 방식이나 경제관념 등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2026년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현재 연애 중인 전국 만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p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