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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덴차 Z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
중국 BYD의 고급차 브랜드 덴차(Denza)가 선보인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Z’가 유럽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됐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으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덴차 Z는 유럽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 911을 정조준한 4인승 쿠페로, BYD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의 상징적 모델이 될 전망이다. 덴차는 원래 BYD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합작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BYD 주도로 재편됐다. 기존에는 고급 미니밴 ‘D9’이 대표 모델로, 이번 Z는 브랜드의 성격을 한층 강화하는 ‘퍼포먼스 아이콘’의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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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덴차 Z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
BYD 부사장 스텔라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 차는 포르쉐나 BMW보다 10배 뛰어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덴차가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뉘르부르크링과 인근 도로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콘셉트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전면부에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소형 센터 그릴, 날카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고, 하단에는 프론트 스플리터와 에어로 플랩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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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덴차 Z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
측면은 롱 휠베이스와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안정감을 주며, 장착된 세미 슬릭 타이어(전 275/35, 후 325/30)는 사이의 접지력을 극대화한 주행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후면부에는 고정식 리어 윙과 대형 디퓨저, 독특한 LED 테일램프 라인이 적용돼 BYD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드러낸다.
공식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트리플 모터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이는 기존 ‘Z9GT’의 파워트레인과 유사한 구성으로, 최고출력 962마력(ps) 수준을 실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 수치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제로백 가속은 약 3초대 초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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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덴차 Z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
또한, 직선 가속뿐 아니라 코너링 성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BYD의 최신 섀시 제어 기술 ‘DiSus-M(디서스-M)’과 자성 유체 댐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조합해 감쇠력을 10㎳ 단위로 제어하는 고정밀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실내는 풀 디지털 계기판,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용 서브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죽과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특히 스티어 바이 와이어 방식의 접이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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