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God’s Eye)’ 기능에 대규모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레벨 4 수준의 스마트 주차’ 기능 도입이며, 이에 더해 BYD는 전례 없는 소비자 보장책도 함께 발표했다. 바로 자사 스마트 주차 기능으로 인해 차량 손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피해를 BYD가 전액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BYD는 최근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해당 업데이트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의 눈’ 시스템은 BYD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며, 자율 주차 기능은 레벨 4 수준에 해당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BYD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주차 중 차량을 완전히 시스템에 맡기고 마음 놓고 운전 제어를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D는 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공식적인 보장으로 뒷받침했다. 스마트 주차 기능 사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차주가 보험을 거치지 않고도 BYD 서비스센터에 직접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해당 기능으로 인한 사고는 고객의 보험료 인상이나 보험 기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비용 부담 또한 없다는 것이다. BYD는 이를 “고객 안전을 보호하려는 책임감 있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스마트 주차 기능 외에도 다양한 안전 기능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사이드미러 자동 접이, 천장에 매달린 장애물 감지 및 회피 등은 좁은 주차공간이나 주차장 내 고정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테슬라의 오토파크 등 기존 자율 주차 시스템이 실내 주차공간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BYD는 자사의 기술이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BYD는 “신의 눈 시스템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도로 환경, 예컨대 갑작스러운 우회로, 개방된 차량 문, 야간의 고속 자전거 주행 상황 등에서도 향상된 인식과 대응 능력을 갖췄다”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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