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앞다퉈 애플카 참여…기아도?

정가현 기자 / 기사작성 : 2022-01-14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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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기아가 애플로부터 제안을 받아 애플카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최종 계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아에 이어 애플이 물색하는 기업은 국내 주요 부품업체로 알려졌다. 업계의 소식통에 따르면 실무진으로 구성된 애플 대표단이 지난 12월 방한해 국내 부품 업체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수한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 경쟁력도 있지만, 미·중 공급망 재편 등의 정세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IT회사 애플과 협력할 기회인 만큼 많은 국내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애플카 공급망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애플은 생산 능력을 늘리는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 가능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기업 중 일부는 애플카 관련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했다는 소문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LG그룹 계열사들이 기존 애플 기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에 LG전자에 전기차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캐스텍코리아, 도어락 등 부품 공급업체인 대성파인텍 등의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애플카는 핸들과 페달이 없고 운전자 조작 없이 구동하는 순수 전기 자율주행차다. AI 기능이 탑재된 파워트레인을 포함해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는 리무진처럼 서로 마주 보고 앉는 구성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애플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다른 애플 기기와 연결돼 애플 라인업을 완성하는 존재다. 이에 기존 애플 기기 보유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애플 측은 올해 말까지 공급업체 선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는 향후 2~3년 안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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