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배터리+가성비’ 끝판왕 어메이즈핏 GTR3 프로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1-11-17 15: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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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가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어지간한 건강관리는 스마트워치 하나로 끝낼 정도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출시된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는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일부 모델은 국내에 나오자마자 벌써부터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

샤오미 미밴드의 제조사이면서 글로벌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인 어메이즈핏은 지난달 3세대 스마트워치 ‘GT’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GT 시리즈는 1회 충전에 거의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GTR3’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성능 ‘GTR3 프로’, 착용감이 편한 ‘GTS3’ 3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스마트워치 배터리가 1회 충전에 평균 1~2일, 길어야 4~5일 정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때 어마어마한 사용시간이다.  

 


#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GT 시리즈 중 가장 기능이 뛰어난 GTR3 프로. 리뷰를 위해 검은색을 선택했다. 상자를 열면 시계 본체와 충전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는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스마트폰과 페어링 하는 방법, 참고사항, 주요 제원, 인증번호, 안전사항, 보증 및 환불 안내가 전부다. 더 많은 것을 알려면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된다.

GTR3 프로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원형 베젤에 유리판, 워치케이스, 커버, 스트랩 등이 온통 검은색이다. 미래에서 온 듯 세련됐다. 32g의 무게에 두께도 얇아 착용감이 뛰어나다. 

시계 우측에 2개의 버튼이 있다. 위쪽은 홈버튼으로 메뉴화면, 전화, 심박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래는 시계가 가진 운동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GT 시리즈는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시계 바탕화면은 100가지 이상이다. 

 


# 전용 앱 ‘Zepp’와 연동하기
시계의 전원을 켰다. 배터리가 80% 정도 충전돼 있다. 먼저 지원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했다. 이어 시계 화면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젭(Zepp)’ 앱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사용 준비는 모두 끝났다.

운용체제 Zepp은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와 호환된다. 여기에 구글 피트니스, 애플 헬스 등 건강 앱과 연동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 무수히 많은 기능 
GTR3 프로는 무수히 많은 기능을 탑재했다. 기능을 완벽하게 익히려면 한참이 걸릴 듯하다. 특히 건강과 관련한 기능으로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호흡수 등 4가지 지표를 한 번에 측정하는 ‘4-in-1’을 갖췄다. 3세대 PPG 바이오 추적 광센서를 사용해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4-in-1 기능은 한 번의 탭으로 스트레스, 심박수 등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여성은 추가로 생리 주기를 기록하면 전체 주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GTR3 프로는 특별한 기능도 갖췄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전화 통화가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거나, 직접 다이얼을 누르면 된다. 

 


# 절전모드로 30일 사용

그러나 GT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다. 갤럭시나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한 번 충전하면 보통 하루, 길어야 2~3일 정도 사용하면 방전된다. 이 때문에 퇴근하면 습관적으로 충전기를 찾는 게 일이다. 

하지만 GTR3 프로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도 하루 7~10% 정도의 배터리 소모에 그쳤다. 이 정도면 최소 7~10일은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회사 자료를 보면 절전모드로 사용할 경우 최대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나온다. 배터리만 놓고 보면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 최강이다.  

 


# 걱정되는 부분
조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스마트워치 특성상 운동이나 거친 레저활동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의 커다란 유리 디스플레이가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어메이즈핏은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액정 필름을 제공한다.

또 하나는 터치의 반응이 조금 세밀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손가락 터치 시 가끔 인식이 느리거나, 반응이 굼뜨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가격과 성능을 생각할 때 충분히 용납될 수준이다. 감히 20만 원대 스마트워치가 갖출 수 있는 기능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GTR3 프로 25만 8000원, GTR3와 GTS3는 21만 8000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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