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 채워주세요” 습관적인 이 말에 내 차는 골병든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4-16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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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유가로 인해 운전자들은 연료 한 방울까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일반적인 주유 습관을 보면 주유기가 자동으로 멈춘 이후에도 추가로 손잡이를 눌러 이른바 ‘탑오프(top off)’를 시도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주유기가 자동으로 멈출 때 차량의 연료 탱크는 이미 약 98~99% 정도 채워진 상태이며, 추가 주유는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자동 정지 이후 연료를 더 주입할 경우, 차량의 증발가스회수시스템(ORVR, Onboard Refueling Vapor Recovery)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주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연료 증기를 포집하는 활성탄 캐니스터가 포함돼 있다.

 

 

만약 ORVR 시스템이 손상되면 유해 증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올 수 있다. 이는 결국 비싼 수리비로 이어져 차주를 괴롭힐 수 있다.

 

한편 미국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시속 88km, 105km, 121km에서 연비를 테스트한 결과, 속도를 105km에서 88km로 낮출 경우 일반 승용차는 약 2.6km/L, SUV는 약 3.4km/L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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