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연애 여부 따른 결혼·출산 인식 분석…교제 중 미래계획 의향 높아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9-02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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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듀오
현재 연애 여부에 따라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국내 미혼남녀 관련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연애 중인 응답자들이 그렇지 않은 응답자보다 향후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의 79%, 여성의 63%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연애 중인 응답자의 결혼 의향은 85%로 비연애 응답자보다 약 26%포인트 높았다. 출산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연애 중인 응답자에서 67%로 나타나 비연애 응답자보다 약 12%포인트 높았다.

 

다만 연애에 대한 의향이 실제 관계 형성으로 모두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현재 연애 중이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54.2%였지만 향후 연애 의향은 81%로 조사됐다.

 

남성의 비연애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 부족과 만남의 기회 부족이 각각 41.2%, 36.7%를 기록했다. 여성은 혼자 보내는 시간의 편안함 39.1%, 감정 소비에 대한 부담 31.6%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연애 경험 자체가 결혼이나 출산 의향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관계 형성 여부와 미래 계획에 대한 인식 사이에 일정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인식을 살펴볼 때 연애와 만남의 환경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여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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