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혼자 움직였다… 오너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경험”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2-12 14:23:10
  • -
  • +
  • 인쇄
▲ <출처=틱톡 @mellowwithmaci>

 

한 테슬라 오너가 차량이 통제권을 잃고 스스로 움직이는 경험을 했다며 공포스러운 상황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틱톡 사용자 마시(@mellowwithmaci)는 주차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이 겪은 상황이 테슬라 FSD(슈퍼바이즈드) 및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마시는 테슬라에 탑승해 있었고, 앞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자 타고 있던 차량이 갑자기 우회전해 쇼핑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이후 T-모바일 매장을 지나 에이스 하드웨어 매장 방향으로 직진했고, 운전자가 아무런 통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마시는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며, “나에게 아무런 통제권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틱톡 @mellowwithmaci>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였다는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한 모델 3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차량에는 최신 FSD 업데이트가 적용돼 있었다. 또 일부 운전자들은 FSD를 활성화하면 차량이 비정상적인 차선 변경이나 위험한 주행을 한다고 공유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FSD 소프트웨어에 ‘슈퍼바이즈드’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실제로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명칭 자체가 오해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있다. 일부 오너들은 자율주행 기능 과장 및 안전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출처=틱톡 @mellowwithmaci>

 

영상 속 차량은 결국 에이스 하드웨어 주차장을 지나 7 브루 커피 드라이브스루로 이동해 대기 라인에 합류했다. 영상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사실이라면 운전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례는 테슬라 FSD 및 오토파일럿 기능 사용 시 운전자의 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FSD와 오토파일럿 기능이 자율주행을 지원해도, 운전자가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 사례 역시 이러한 주의가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