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로 완성되는 차” 테슬라 모델 Y 오너가 차 샀다 후회막심인 이유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10-29 1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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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를 구입한 오너가 크게 후회하고, 현대차로 갈아탄 체험기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른 테슬라 차주들도 적극 공감한다는 분위기다.

 

자동차 유튜버 카플레이는 ‘모델 Y에서 후회하고, 현대차로 돌아온 차주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팰리세이드 차주였던 정모 씨가 모델 Y를 구매했다가 실망하고 다시 현대차 아이오닉 9으로 돌아온 경험담이다.

 

정 씨가 가장 실망한 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이다. 오토파일럿은 현대차의 HDA(고속도로주행보조) 시스템보다 월등하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랐다는 것이다.

 

특히 오토파일럿이 작동하면 시스템이 운전자의 조향을 억지로 강하게 막아버리는 성향이 강해 중요한 순간에 개입이 늦어지거나, 운전이 피로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오토파일럿의 차선 변경과 속도 인식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차선 변경을 위해 깜빡이를 켜면 오토파일럿이 꺼졌다가 다시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제한 속도 50km/h 구간에서 최대 60km/h 이상 설정할 수 없었다.

 

심지어 오토파일럿은 간혹 속도를 20km/h로 잘못 인식하는 오류가 있어 오히려 운전자가 개입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운전 편의성도 기대 이하였다. 그는 컵홀더 크기가 맞지 않아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해야 했고, 센터 콘솔 등 수납공간을 채우기 위해 알리에서 부품을 사야 했다. “테슬라는 알리로 완성된다”라는 것이다.

 

특히 “별도로 구입한 자율주행 옵션(FSD)은 거의 사기”라며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904만 3000원짜리 FSD 옵션을 구매했지만, 8년째 제대로 기능이 구현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정 씨는 “냉정하게 얘기해서 테슬라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며 “전세 사기급”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테슬라 오너들도 상당히 공감한다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직설적으로 팩트만 까주니까 정말 공감한다”라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정확히 지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 테슬라가 무조건 고급인 줄 안다”라고 공감했다. <사진=카플레이 영상 캡처>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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