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젤 엔진은 가솔린에 비해 더 높은 출력과 좋은 효율 같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실제 도로 위에서는 잠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젤 엔진을 탑재한 트럭은 가솔린 트럭보다 타이어 마모가 더 빠른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디젤 엔진의 추가적인 출력이다. 디젤 연료는 가솔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화학적 특성상 더 많은 토크를 제공한다. 둘째, 디젤 엔진은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더 긴 스트로크, 더 높은 압축비, 더 높은 압력에서 작동하는 터보차저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견디기 위해 더 무겁고 강인한 부품으로 제작된다. 결국, 엔진 자체가 더 무거워진다.

추가적인 토크와 엔진 중량은 모두 타이어 마모를 가속시키며, 이로 인해 교체 주기가 빨라진다. 이는 큰 우려를 낳고 있는데, 일부 연구에 따르면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배출물이 배기구에서 나오는 배출물보다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모된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입자는 결국 공기, 물,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인간의 몸속에 축적된다. 사실 타이어 배출물 문제는 전기차 확산으로 인해 더 주목받고 있지만, 디젤 트럭에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기 모터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높은 토크를 내고, 대형 배터리 팩은 차량 중량을 크게 늘린다. 예를 들어 GMC 허머 EV의 배터리 팩은 2,828파운드(약 1,283kg)에 달하며, 차량 공차중량은 9,000파운드(약 4,082kg)를 넘는다.
궁극적으로 어떤 동력원이든, 차량의 무게와 토크는 더 많은 타이어 배출물을 발생시킨다. 이는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으며 방출되는 화학 물질부터 폐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타이어 배출물은 수천 가지의 독성 물질을 포함한다. 대표적으로 산화방지제 6PPD는 햇빛에 노출되면 ‘매우 강한 독성 물질’로 변해 인간 세포와 장기에 손상을 입히고 소화 및 생식 기관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