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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알피나 신형 V8 7시리즈 스파이샷 <출처=모터닷이에스(Motor.es)> |
BMW가 알피나를 그룹 산하 독립 브랜드로 편입한 후 처음 선보일 신형 럭셔리 세단이 포착됐다. 부분변경된 BMW 7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이 차는 전용 디자인과 V8 엔진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자리 잡은 초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할 전망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근 BMW 테스트센터 주변에서 알피나 7시리즈 테스트카가 외신 모터닷이에스(Motor.es)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차량은 BMW가 알피나를 완전히 품은 이후 개발하는 첫 양산 모델로, 기존 알피나 B7의 후속 성격을 갖는다.
# 호박색 주간주행등·전용 그릴로 차별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테스트카는 일반 7시리즈와 다른 호박색(앰버)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BMW가 지난 5월 공개한 비전 BMW 알피나 콘셉트카에도 같은 색상의 조명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향후 알피나의 새로운 디자인 상징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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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알피나 신형 V8 7시리즈 스파이샷 <출처=모터닷이에스(Motor.es)> |
대형 키드니 그릴도 차별화했다. 일반 7시리즈의 가로형 그릴 살이 7개인 것과 달리 테스트카는 3개로 구성됐다. 범퍼 하단 흡기구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검은색과 은색을 조합한 전용 휠을 장착했다.
후면에서는 알피나의 전통적인 타원형 배기구가 눈에 띈다. 양산형에는 전용 범퍼와 알피나 특유의 촘촘한 멀티스포크 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세부 디자인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 570마력 V8 기반…600마력 이상 가능성
파워트레인 역시 관심거리다. BMW는 이달 중순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형 M760 xDrive를 공개했다. 최고출력은 약 570마력(PS)이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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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알피나 신형 V8 7시리즈 스파이샷 <출처=모터닷이에스(Motor.es)> |
신형 알피나 7시리즈도 같은 계열의 V8 엔진을 기반으로 출력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알피나 B7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신형 역시 600마력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단순히 엔진 출력만 높이는 차는 아니다. 알피나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성능과 장거리 주행의 안락함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신형 역시 전용 서스펜션과 섀시 조율, 고급 내장재 등을 통해 일반 7시리즈나 BMW M 모델과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MW는 알피나를 기존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의 고급차 시장을 담당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2월에는 새로운 알피나 엠블럼도 발표했으며, 향후 차량은 BMW그룹의 생산시설에서 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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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알피나 신형 V8 7시리즈 스파이샷 <출처=모터닷이에스(Motor.es)> |
신형 알피나 7시리즈는 2027년 공개가 예정돼 있다. BMW는 지난 5월 비전 BMW 알피나 발표 당시 7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첫 양산 모델을 2027년 선보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차세대 X7을 기반으로 한 알피나 SUV도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SUV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 가능성도 주목된다. BMW블로그는 지난 7월 알피나가 2028년 한국 고객 인도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27년 말까지 국내 BMW 딜러 7곳에 알피나 전용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내 출시 모델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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