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포터, 유럽 진출하나? 깜짝 포착…전기차+사륜구동까지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10-22 1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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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포착된 현대차 5세대 신형 포터 <출처=카스쿱스.발다우프>

 

현대차의 차세대 1톤 트럭 포터가 유럽에서 시험 주행 중 포착됐다. 기존과 완전히 달라진 세미보닛 차체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로토타입으로, 사륜구동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 진출을 염두에 둔 개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외신 카스쿱스(Carscoops)는 유럽 도로에서 포착된 5세대 현대 포터 프로토타입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현행 포터와 확연히 다른 차체 구조가 눈길을 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전석 앞으로 짧은 보닛이 돌출된 세미보닛 디자인이다.

 

기존 포터는 운전석 아래 엔진을 배치하는 캡오버 방식으로 적재 공간 확보에 유리했지만, 전면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세대 포터는 전면부를 앞으로 확장해 충돌 안전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각진 차체와 수직에 가까운 앞유리, 새롭게 배치된 헤드램프도 특징이다.

 

# 전기차 충전 모습 포착…사륜구동 가능성도

 

이번 스파이샷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동화다. 매체에 따르면 프로토타입이 충전기에 연결된 모습이 포착돼 차세대 포터의 전기차 버전이 실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했다.

 

차체 하부에 표시된 문구에서는 사륜구동을 의미하는 정보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후륜구동 중심의 포터 전기차와 달리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유럽서 포착된 현대차 5세대 신형 포터 <출처=카스쿱스.발다우프>

 

파워트레인은 기아 PV5에 사용되는 전기차 기술이 일부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상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러나 차세대 포터에 같은 플랫폼이나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유럽 진출까지 노리나

 

차세대 포터가 유럽에서 시험 주행하는 이유도 관심사다. 매체는 현대차가 유럽의 충돌 안전 및 배출가스 기준을 고려해 신형 포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유럽 판매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기존 아시아와 중남미 중심의 판매 지역을 확대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포터는 1977년 처음 등장했으며, 현행 4세대 포터Ⅱ는 2004년 출시 이후 22년째 기본 차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차세대 포터 프로토타입이 여러 차례 포착됐지만, 이번 유럽 프로토타입은 전동화와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세대 포터의 정확한 출시 시점과 가격,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새로운 차체 구조와 전동화 기술을 통해 국내 대표 소형 트럭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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