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뉘르부르크링 24시서 첫 종합 포디움 달성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5-20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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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 밴티지, 뉘르부르크링 24시 데뷔 20주년 맞아 첫 종합 포디움 달성. <제공=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데뷔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상 첫 종합 포디움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주말 열린 제54회 ‘ADAC 라베놀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워켄호스트 모터스포츠가 운영한 밴티지 GT3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애스턴마틴이 해당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애스턴마틴 워크스 드라이버 마티아 드루디,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 니키 팀이 출전했다. 세 드라이버는 총 40대 이상의 GT3 머신이 참가한 SP9 클래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밴티지 GT3는 예선부터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드루디와 크로그네스는 각각의 탑 퀄리파잉 세션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니키 팀 역시 전체 161대 중 11위에 오르며 상위권 가능성을 입증했다.

 

결승에서는 초반 피트 전략과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특히 낮은 기온과 간헐적인 비, 야간 레이스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밴티지 GT3는 강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레이스 후반에는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 등과 치열한 포디움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스틴트를 맡은 마티아 드루디는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마지막 랩에서 코드 60 상황으로 지연을 겪으며 최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드루디는 “2위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애스턴마틴 최초로 뉘르부르크링 24시 포디움에 오른 만큼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매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레이스카의 성능과 내구성을 가장 가혹하게 시험하는 무대”라며 “밴티지는 이번 레이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2006년 이후 밴티지의 각 세대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24시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이번 결과로 통산 34번째 클래스 포디움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내구 레이스 중 하나인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경쟁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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