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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시작일 10,500원에서 종료일 종가 8970원까지 18.61% 급락했다. /사진=픽사베이 |
한국비엔씨 주가가 지난주 18%이상 폭락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네이버금융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시작일 10,500원에서 종료일 종가 8970원까지 18.61% 급락했다. 거래량은 5,882,910주, 시가총액은 5,672억원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한국비엔씨가 적자를 발표한 데다, 대규모 세종공장 증설에 나선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따른 빠른 상용화 기대감에 급등했던 관련주가 치료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도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과 협력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주들이 대부분 시가총액이 높지 않는 중소형주며 영업적자인 곳들이 많기도 하다.
한국비엔씨 역시 지난 3월 25일 공시를 통해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9.9% 늘어난 252억원이나 당기순손실이 1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한국비엔씨는 지난달 25일 세종공장 증설에 114억9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2.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항독성 간장엑스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진행 상황과 상업화까지 갈 길이 남았고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인데, 대규모 자금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무관한 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이데일리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이달 중 대만 골든바이오텍에서 도입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안트로퀴노놀이 임상 2상을 마쳤고 골든바이오텍의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억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하위 변종에 의해 신규 확진자 1억명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은 한국비엔씨 주가 변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인지 살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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