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최고의 성능을 원한다면, 여름에는 여름용 타이어를, 겨울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따로 장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는 타이어 보관 공간이 필요하고 번거로운 과정일 수 있다. 게다가 실제로는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사계절용 및 올웨더 타이어의 성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모든 지역이 겨울 타이어가 필요할 만큼 기온이 낮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사계절용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브랜드의 타이어를 구해 테스트하려면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타이어리뷰(Tyre Reviews)에서 이러한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계절용 타이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보유 차량, 운전 습관, 기후 조건, 예산 등이 선택을 좌우하므로, 결과를 참고해 개인 상황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먼저, 3위를 차지한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투란자 올 시즌 6이다. 이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눈길 주행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고, 건조 노면에서도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했다. 단점은 소음이 크고 구름 저항(연비 저하 요인)이 높은 편이었다.
2위는 콘티넨탈 올시즌 컨택트 2로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했다. 특히 모든 참가 타이어 중 가장 낮은 구름 저항을 기록해 연비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소음이 다소 크고 수막현상 저항력이 평균 이하라는 단점이 있었다.
1위는 피렐리 친투라토 올 시즌 SF3가 차지했다. 눈길 견인력과 구름 저항에서는 평균 수준에 머물렀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뛰어났으며 특히 눈길 핸들링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건조 노면 핸들링 랩타임 역시 가장 빨랐다.
그러나 타이어리뷰는 최종적으로 “이번 테스트에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3와 크로스클라이밋3 스포츠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전 데이터까지 반영하면 크로스클라이밋3 스포츠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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