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에 도전하는 中 대형 럭셔리 SUV 이렇게 생겼다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8-13 1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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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둥펑자동차(Dongfeng)의 프리미엄 브랜드 ‘보야(Voyah)’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에 도전할 대형 럭셔리 SUV를 선보였다. 코드네임 ‘타이산(Taishan)’으로 불리는 이 신차는 현재 위장막을 두른 채 시험 주행 중이며, 세밀한 외관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컬리넌과 나란히 세운 위장 차량 이미지를 공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루팡(Lu Fang) CEO는 해당 시제품이 “혹서기 집중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차량에 “화웨이 최신 ADS 울트라 4라이다 지능형 주행 솔루션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차 홍보를 위해 보야는 일부 프로토타입을 루이 비통 패턴이 들어간 짙은 갈색 위장 래핑으로 꾸미고, 상하이 도심의 루이 비통 ‘더 루이(The Louis)’ 전시관 앞에 전시했다. 보야는 이번 모델로 고소득층을 겨냥하며, 중국차가 유럽 최고급 브랜드와 맞설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량의 경우 전면부는 완전히 가려져 있지만, 측면에서는 매끈한 도어 패널과 은색 창틀,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눈에 띈다. 또한, 전면 유리 상단에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가 장착돼 있다.

 

 

차체 길이는 5,300mm 이상, 휠베이스는 약 3,100mm로 2+2+2 구조의 6인승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 모델이 롤스로이스 컬리넌뿐 아니라 리오토(Li Auto) L9과도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다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력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BEV) 두 가지 버전이 예상된다. 특히 PHEV 사양은 최근 공개된 보야의 럭셔리 세단 ‘패션 L(Passion L)’과 유사한 구성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657마력을 발휘하며, 이를 통해 대형 고급 SUV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와 맞설 수 있는 성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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