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전기 스쿠터 ‘CE 04’의 2025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1년 첫선을 보였을 당시부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CE 04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다양해진 트림과 새로운 편의 사양을 갖췄다. BMW는 이를 통해 미래 도시형 모빌리티에 대한 실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년형 CE 04는 ‘베이직’,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모델인 베이직은 라이트 화이트 외장에 검정-회색 시트를 조합했으며, 투명 윈드스크린이 기본 적용된다.

아방가르드 트림은 ‘그래비티 블루 메탈릭 무광’ 색상에 상파울루 옐로 포인트를 더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노란색 톤이 가미된 윈드스크린, 노랑과 흰색 포인트가 들어간 시트, 레이저로 각인한 리어 휠 디자인까지 더해져 시각적인 존재감을 높였다.

가장 고급형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스페이스 실버 메탈릭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대형 윈드스크린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열선 핸들 및 시트, 고급 소재의 시트 마감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8.9㎾h 배터리와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마력을 발휘하며, 저출력 사양은 31마력으로 제한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도달하는 데 2.6초가 소요되고,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130㎞다. 일반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완충까지 4시간 20분, 6.9㎾ 급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시간 40분 만에 완충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45분이 걸린다.

안전 및 주행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모든 트림에는 ABS 브레이크와 LED 조명, 10.2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되며, BMW 모토라드의 자동 안정성 제어(ASC)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주행 모드는 세 가지로 구성돼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스쿠터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CE 04는 BMW의 미래 도시 이동 수단에 대한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 역시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추며, 도시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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