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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을 앞두고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왼쪽)에게 SWM.ai의 로보택시 기술을 설명하는 김기혁 대표. SWM.ai 제공 |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실증 및 데이터 협력이 확대된다. 로보택시 기술기업 SWM.ai(에스더블유엠)는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서울 강남에서 축적한 실도로 운행 경험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M.ai는 30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개최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로보택시 실증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SWM.ai도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 참여 주체들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실제 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한다. 자율주행차 종류와 기술 방식이 달라도 실증 결과와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성 검증 및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도 추진한다.
SWM.ai는 실제 도심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회사의 로보택시는 고정된 경로를 반복적으로 주행하는 단순 노선형 서비스가 아니라 일정한 도심 서비스 구역에서 승객의 호출에 따라 이동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9월 서울 강남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강남 도심에서 실제 승객을 태우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자율주행에 필요한 실도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8월에는 서비스 수요 확대와 운영 고도화를 위해 투입 차량도 늘렸다.
SWM.ai는 강남에서 쌓은 운행 데이터를 이번 협력 체계와 연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의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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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일대 자율주행 시승을 위해 SWM.ai의 로보택시에 탑승해 출발하는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 SWM.ai 제공 |
M.AX 얼라이언스의 실증 과정에는 국내 자동차·산업기술 관련 기관들도 지원에 나선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무인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와 실도로 상황을 재현한 시험 등에 협력하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도 데이터 저장 인프라 및 정부 지원 사업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의 SWM.ai 로보택시 시승도 진행됐다. 김 장관은 강남 일대에서 차량을 체험한 뒤 “국내 기술 수준도 많이 발전된 것으로 느꼈고,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잘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협력하면 대한민국도 로보택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SWM.ai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실증을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혁 SWM.ai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기술과 실도로 경험을 ‘K-로보택시’라는 산업 모델로 만들어 해외 시장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해외 실증과 인증, 현지 사업화까지 정부가 함께 지원해 주신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SWM도 강남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로보택시의 완전무인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M.ai는 이번 M.AX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자사가 확보한 실증 경험을 산업 내 데이터 협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남을 비롯한 실제 도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SW·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완전무인 로보택시의 상용화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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