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떼는 플래그십”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격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2-24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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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플래그십 럭셔리 풀사이즈 SUV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신형 모델은 에스컬레이드 고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GM의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와 한국형 ‘T맵 커넥티드 서비스’, 교통 표지판 인식(TRS)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슈퍼크루즈는 국내 약 2만 3천㎞의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 휠 조작 없이 주행·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고정밀 지도 데이터와 카메라·레이더·GPS 등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 곡률, 공사 구간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를 줄여준다.

 

 

여기에 캐딜락 모델 최초로 ‘T맵 커넥티드 서비스’가 탑재됐다.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계기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최적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 내 지도·경로 표시 기능을 대폭 확장해 운전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신규 적용된 교통 표지판 인식(TRS) 기능은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제한 속도를 계기판에 표시한다. 크루즈 컨트롤 활성화 시 운전자가 선택하면 감지된 제한 속도에 맞춰 차량 속도를 자동 조정하는 IACC(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역시 지원한다.

 

또한, AR(증강현실) 카메라와 연동해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실제 도로 화면 위에 직관적인 길 안내를 제공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자동 경로 재탐색 기능도 갖췄다. 음성 인식 서비스 ‘누구 오토’를 통해 내비게이션, 음악, 공조 등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실내에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ESV 기준 최대 42개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1·2열 좌석별 독립 음향 설정을 지원해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전면에는 55인치 호라이즌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35인치 8K 운전석·20인치 4K 동승석)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파노라믹 파워 선루프, 126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롱휠베이스 모델인 ESV에는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14방향 전동 프리미엄 시트, 2열 커맨드 센터,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 듀얼 무선 충전 패드 등을 갖춰 이동 중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를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초당 1,000회 노면을 분석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결합해 대형 SUV에 걸맞은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주행 조건에 따라 실린더 작동 패턴을 최적화함으로써 성능과 효율성도 동시에 확보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형(ESV)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반형 1억 6,807만 원, ESV 1억 9,007만 원이다.

 

GM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는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슈퍼크루즈와 T맵 커넥티드 서비스 등 최첨단 지능형 기술을 더해 럭셔리 플래그십 SUV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고객의 일상에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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