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기 남부 최대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 미래형 정비센터 구축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6-30 12: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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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스마트 정비 시스템과 고난도 차량 진단 역량을 갖춘 미래형 서비스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가는 수원하이테크센터(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30) 개관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신축한 시설로, 경기 남부권 핵심 서비스 기술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과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현대모비스 손찬모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출처=현대자동차>

 

수원하이테크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 1,497㎡(약 1만 5,578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차는 기존 사각형 정비시설과 차별화하기 위해 원형 타워 형태의 건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 외관과 친환경 태양광 설비 등을 갖춰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서비스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센터 내부는 고객 편의성과 정비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1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상담 공간, 차량 입고장이 마련됐고, 2~4층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 정비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전산 시스템과 연계한 부품 창고와 외부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충전 시설도 마련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정확·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구현한 첫 하이테크센터라는 점도 특징이다.

 

▲ <출처=현대자동차>

 

특히 정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율 부품 이송 로봇(AMR),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등 스마트 로봇 기술과 무인 차량 이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RDSP)을 활용해 차량 입고 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정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고난도 정비 역량도 강화했다. 센터에는 소음과 진동, 영상, 제어기 통신 등을 분석하는 데이터·NVH(소음·진동) 분석실과 연구소·본사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품질합동분석실이 구축됐다. 아울러 블루핸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거점 기술교육센터(RTC)도 함께 운영한다.

 

고객 서비스 역시 한층 강화했다. 입고부터 출고까지 한 명의 엔지니어가 전 과정을 책임지는 ‘1대 1 전담 엔지니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키오스크 접수와 모바일 알림,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서비스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건축 설계부터 공간 디자인, 정비 프로세스까지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 정확, 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구현한 공간”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으로 수원하이테크센터를 비롯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는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정비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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