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실용성 높였다?” 스코다, 2인승 전기 밴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7-15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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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상용 밴 모델을 선보였다. 전기차 ‘엔야크(Enyaq)’를 활용해 제작된 모델로, ‘엔야크 카고(Enyaq Cargo)’라는 이름을 붙였다. 2인승 구성과 적재 특화 설계를 갖춘 경상용차(LCV)인 엔야크 카고는 영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조만간 현지 시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엔야크 카고는 영국의 스트롱 플라스틱 프로덕츠(Strong Plastic Products Ltd)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기본형 SUV에서 뒷좌석을 없애고, 고강도 경량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적재 공간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과 적재 공간은 소형 창을 갖춘 격벽으로 분리돼 있어, 주행 중 화물이 실내로 밀리는 것을 방지한다.

 

 

외관은 일반 SUV와 거의 차이가 없다. 후면 유리는 진하게 처리됐고, 전동 기능은 차단됐다. 덕분에 도심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적재 공간은 측면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기반 ‘엔야크 85’와 사륜구동 사양인 ‘스포트라인 85x’ 두 가지가 제공된다. 두 모델 모두 시스템 출력은 282마력(210㎾)이며, 77㎾h 배터리를 탑재해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후륜 모델이 최대 578㎞, 사륜 모델은 534㎞로, 실사용자 입장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했다. 단, 최고출력 340마력을 갖춘 고성능 모델 vRS는 해당 상용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의 ‘내셔널 그리드 에너지’(National Grid Energy Distribution)에서 요청하며 시작됐다. 해당 기업은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차량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엔야크 카고 70대를 먼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야크 카고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법인 및 플릿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엔야크 85’ 기준 약 8,220만 원부터 시작된다. 카고 전환에는 별도로 약 3,370만 원이 추가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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