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평가된 국산 자동차 TOP 10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10-07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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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세계 시장에서 천대를 받으며 종종 웃음거리가 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품질이 향상되고 내구성,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에서 큰 진전을 이뤄내면서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신 ‘핫카’는 “한국산 자동차가 경쟁력을 확보해 미운오리새끼에서 아름다운 백조로 변모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초창기의 낮았던 인식이 고정관념으로 남아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매체는 ‘과소평가된 한국산 자동차 10대’를 선정하고, 그 이유를 밝혔다.
 

 


10.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쿠페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쿠페 중 하나다. 람다 3.8리터 V6 엔진과 전륜구동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350마력을 내뿜는다. 적절히 빠른 속도를 갖췄으며,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섀시와 슬립 제한 차동장치 덕분에 코너에서도 매우 민첩하다. 게다가 멋진 외모까지 더해지며 제네시스 쿠페는 가장 운전하고 싶은 한국산 자동차 중 하나로 꼽힌다.  

 


9. 기아 K5
K5는 2011년 출시 이후 기아를 지탱해온 모델 중 하나다. 특히 현재 세대는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이는 아우디의 디자인 책임자였던 피터 슈라이어 덕분이다. 5세대 K5는 디자인, 스타일, 품질 면에서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유기적으로 진화한 파워트레인과 섀시가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능력을 보여준다. 

 


8. 제네시스 G70
럭셔리 부문에 진출하고 싶었던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꿈을 실현했다. 현재는 벤츠, BMW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섰으며, 특히 G70의 경우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를 겨냥해 만들었다. 감각적인 인상과 뛰어난 엔진 성능, 역동적인 주행으로 독일 브랜드와 견줄만한 강력함을 갖췄다. 

 


7. 현대차 벨로스터 N
벨로스터 N은 매우 독특한 차량이라, 비교할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없다. 이 차의 유일한 단점은 프런트 엔진, 전륜구동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코너에서 인상적인 주행능력으로 동급 가격에서 가장 재미있는 차량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6.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쏘나타는 K5와 매우 비슷한 차량으로 섀시부터 파워트레인까지 거의 모든 것을 공유한다. 하지만 쏘나타 N라인은 확실히 다른 가치를 가졌다. 디자인은 엇갈린 평가를 받지만, 쏘나타 N라인은 290마력의 출력 덕분에 운전이 빠르면서 즐겁다. 

 


5. 현대차 티뷰론
티뷰론이 전륜구동이라는 안타까운 부분으로 인해 많은 마니아가 이 차의 잠재력을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이 차는 예쁘고, 합리적이며, 부족하지 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차량이다. 파워트레인은 당시로서 합리적이었으며, 적절한 속도와 함께 한국 고성능차의 기준이 될 만큼의 성능을 보여줬다.  

 


4. 현대차 에쿠스
에쿠스는 현대차가 고급차 부문에 도전했던 초기 모델 중 하나지만 다소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성능에서는 400마력 이상의 강력한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했으며, 값비싼 독일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럭셔리한 기능들도 갖췄다. 비록 핸들링이 훌륭하지 않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시장이 현대차 로고의 고급차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3. 기아 K7
K7은 토요타 아발론, 닛산 맥시마 등에 도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급 최고 차량들의 통계적인 부분을 모방해 경쟁력을 갖추고 아름다움을 보여줬지만, 특성이 살짝 부족했다. 또한 전륜구동이라는 점에서 많은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K7이 뛰어난 성능과 신뢰, 편안함을 제공하는 차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 기아 스팅어
스팅어의 유일한 문제는 기아 마크가 붙어있다는 점이다. 공격적인 모습부터 강력한 엔진까지 매우 적절한 스포츠 세단이다. BMW나 아우디 같은 차량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해외에서의 기아 브랜드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신 경쟁자들보다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1. 제네시스 G90
많은 브랜드가 벤츠 S클래스에 도전하는 가운데, G90의 존재감이 점점 더 드러나고 있다. G90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고출력을 자랑하는 V8 파워트레인에 사륜구동을 더해 크기에 걸맞은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화려한 인테리어와 마감은 G90이 S클래스의 라이벌이 됐음을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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