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트렁크에 넣는 ‘접이식 킥보드’ 출시하나?

황수아 기자 / 기사작성 : 2021-10-25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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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트렁크 안에 ‘개인용 모빌리티 차’를 싣고 다니며 주차장부터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타고 이동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지난 80년대 혼다 시티의 트렁크에 모토콤포 접이식 자전거가 들어갔듯이, 이런 아이디어 자체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혼다 시티와 모토콤포 접이식 자전거 조합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아예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가능성이 전해졌다. 외신 ‘모터1’에 따르면 현대차가 출원한 특허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접이식 개인용 모빌리티 차’라는 이름으로 출원된 특허는 2019년에 처음 등록된 것이지만, 그 출발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차에서 미국에 등록한 특허를 보면 차량 트렁크 바닥에 숨길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전동 킥보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초기 서류들에서는 이 접이식 킥보드가 도어 패널 아래에 숨겨져 있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특허 내용의 대부분은 킥보드의 접히는 메커니즘을 설명했고, 이후 특허에서는 배터리를 추가하며 전기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최신 특허에서는 충전 및 보행자 안전과 같은 세부사항들이 추가되면서, 최초의 접이식 킥보드가 구체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허에 따르면 현대차 전기 킥보드는 트렁크 바닥에 수납해 충전할 수 있고, 보행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가짜 배기음을 낼 수 있다. 모든 특허가 생산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개인용 모빌리티 역시 미래에 투싼이나 신형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등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매체는 “이와 같은 아이디어 자체는 확실히 괜찮아 보인다”면서 “현대차가 이를 현실로 옮길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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