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엑슨모빌과 저탄소 연료 테스트 실시

신한수 기자 / 기사작성 : 2021-03-31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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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미국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과 함께 미래 잠재 소비자들의 수요를 개척하기 위한 차세대 바이오 연료와 신재생 저탄소 e연료(eFuels)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엑슨모빌의 사이언스 및 엔지니어 팀이 개발한 ‘에쏘 신재생 레이싱 퓨얼’의 첫 번째 테스트 버전은 주로 차세대 바이오 연료의 혼합물로 구성된 액체 연료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포르쉐는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2021 시즌’에 출전하는 포르쉐의 고성능 모터스포츠 엔진에서 해당 연료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포르쉐와 엑슨모빌의 협업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지는 합성 연료인 e연료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2022년, e연료 구성물을 포함한 ‘에쏘 신재생 레이싱 퓨얼’의 두 번째 버전을 시험할 계획이며, 현재 승용차 연료 사용량 기준으로 볼 때 e연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5퍼센트까지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연료는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시켜 메탄올을 생산하는 칠레의 하루 오니 파일럿 공장으로부터 조달된다. 엑슨모빌은 메탄올을 휘발유로 전환해 저탄소 연료를 생성하는 독점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및 지원을 제공한다.

2022년 파일럿 단계에서는 약 13만 리터의 e연료가 생산될 예정이며, 포르쉐는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2022 시즌부터 칠레산 e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포르쉐 AG R&D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는 “포르쉐의 최우선 과제는 전동화이며, e연료는 파워트레인 전략을 성공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연소 엔진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포르쉐는 레이스 트랙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e연료를 개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엑슨모빌의 부사장 앤디 매든은 “엑슨모빌은 포르쉐와의 협력을 통해 포르쉐의 차량 성능을 보완하는 고성능 제품을 개발해왔다”라며, “신재생 e연료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연료의 특성과 함께 상업성을 갖추는데도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는 2025년까지 전동화 및 디지털화에 15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30년에는 포르쉐 차량의 80퍼센트 이상을 전동화 모델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약 10억 유로를 투자해 탄소 중립성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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