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EV?’ 단종설 관련한 흥미로운 소식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11-25 1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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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단종설과 관련해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기아의 해외 고위 임원이 “단종은 없을 것”이라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 스팅어를 단종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업계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아 미국지사 디자인 책임자 카람 하비브(Karim Habib)도 언론에 “전기차 EV6가 스팅어를 간접적으로 대처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 책임자 러셀 웨거(Russell Wager)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팅어가 단종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처럼 기아의 해외 고위 임원이 스팅어의 미래에 대해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낸 것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아직 내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두 사람의 위치와 현재 스팅어가 생산 및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만약 두 사람 모두 스팅어를 단종할 것이라고 밝힌다면, 스팅어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에서 K9와 카덴자(K7)를 단종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두 모델은 급격한 판매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스팅어가 내년 2분기 이후 단종되며, 스팅어를 생산하던 기아 소하리 공장은 EV 생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팅어 판매는 재고를 소진할 때까지 올해 말 또는 내년까지 계속된다는 것이다.

다만 스팅어의 마케팅 효과와 고성능차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온 스팅어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스팅어를 전기차로 만들어 EV 라인업에 이름을 살려둔다는 것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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