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거리 전·후 반드시 확인할 부분은?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02-02 2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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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수리한 타이어 장거리 운행해도 되나?


긴 설 연휴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의 상태가 걱정된다. 출발 전 내 차의 어떤 부분을 점검하면 좋을지, 또는 장거리 운행이 끝난 뒤에는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1. 타이어 
운전자들이 소홀히 대하기 쉬운 것이 타이어지만, 사실은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찢어진 타이어 잔해를 발견하면 섬찟할 때가 있다. 
타이어는 출고 전 측면에 ‘△’ 기호로 마모 표시가 돼 있다. 이는 타이어 마모 경고 표지판 역할을 한다. 주행 후 타이어를 살펴보면 타이어가 얼마나 마모됐는지 체크할 수 있다. 타이어 네 개 모두 마모 표시에 문제가 없고, 주행 시 이상한 떨림이 없었다면 안심해도 좋다. 하지만 펑크 등의 이유로 2~3번 수리한 타이어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위험하므로 자제해야 한다. 

 


2.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고장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아주 높다. 장거리 출발 전 브레이크 시스템을 점검하는 3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브레이크를 밟을 때 이상한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들어본다. 
둘째, 제동력이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패드가 심하게 마모되면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페달이 푹 들어간다. 
셋째, 브레이크 패드는 평균 4~5만 km 주행 후엔 교체해야 한다. 물론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지기도 하지만, 정비소에서 점검받는 것이 좋다.  



3. 냉각 시스템 
장거리 주행 후엔 나뭇잎, 먼지, 오물 등이 냉각 시스템이나 보닛 배수구 등에 쌓일 수 있다. 이를 제때 치우지 않으면 냉각기의 효율이 떨어지고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행 후 세차를 하고 해당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오물이 발견되면 물로 깨끗이 청소해야 된다.  

4. 섀시 기계 부품 
자동차는 수만 개의 부품들이 연결돼 있다. 이런 부품들의 서로 연결된 부분과 용접 부위는 녹이 생기기 쉽다. 특히 섀시에 녹이 많이 발생한다. 출고 전 차량들은 녹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를 하지만, 주행 중 차량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녹이 생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장거리 주행 후 섀시 부분을 깨끗이 세척한 후 방청을 위한 윤활 처리를 해주면 좋다.   



5. 조명 시스템 및 전기 부품 
장시간 주행하면 전기 부품에 부담이 커져 고장이 발생한다. 특히 밤길을 오래 주행하려면 출발 전에 램프와 표시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에 램프가 오래돼 어두웠으면 장거리를 떠나기 전에 과감하게 교체하는 것도 좋다.  



6. 엔진 
장시간 고속도로를 달라면 엔진 오일의 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교체 주기에 가까워졌다면 엔진 오일과 필터를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냉각수,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도 함께 점검하고 보충해야 한다.


 

조채완 기자 codhks8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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