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허황된 사치품” LA오토쇼 최악 9가지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2 19:25:54
  • -
  • +
  • 인쇄
외신이 꼽은 올해 LA오토쇼서 가장 최악은?


현지 시간 22일 개막한 LA 오토쇼에선 콘셉트카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은 그동안 스파이샷이나 티저 등을 통해 간접적인 소식만 듣다가 신차를 직접 보면서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모든 콘셉트나 신차들이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직접 오토쇼를 관람할 수 없는 운전자들을 위해 외신 기자들이 ‘2019 LA오토쇼에서 최악인 것들’을 선정했다. 다음은 모터트렌드 기자들이 꼽은 올해 LA오토쇼에서 가장 최악인 9가지다.  

 


1. 2021 포드 머스탱 마하 E  
올해 LA오토쇼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모델 중 하나는 머스탱 마하-E 이었다. 하지만 매체는 “실제로 이 모델을 보면 SUV라기보다는 키가 큰 4도어 해치백 같아 보인다”라고 했다. 특히 차 문에 부착된 ‘마하-E 4X’ 배지에 대해 읽기가 힘든 디자인이고 지적했다.  

 


2. 2021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마케팅 담당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로 생각하고 제작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매체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요즘 필수인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이 아니어서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앞쪽 페시아가 부산스러운 느낌이고, C필러가 너무 크다는 것이 디자인에서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3. 넘쳐나는 SUV들 
아무리 SUV가 인기라지만, 전시장에 SUV가 너무 많이 흘러넘친다. 그중 이번 오토쇼에서 가장 아쉬웠던 사례 중 하나는 아우디다. 아우디는 무대에 최상급 SUV인 녹색 RS Q8을 전시했다. 하지만 너무 SUV에만 치중해 나머지 모델은 보이지 않았다.  

 

 

4. ‘비전’이라는 이름 (현대 ‘비전 T 콘셉트’ & 폭스바겐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 
신형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차에 적절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유독 ‘비전(VISION)’이라는 이름이 많이 들린다. 이번 LA오토쇼에도 이 이름을 붙인 모델이 두 대나 나왔다. 바로 현대 ‘비전 T’와 폭스바겐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다. 매체는 “두 모델 모두 브랜드 각각의 미래를 보여주는 과감한 비전(Vision)을 제시하긴 했지만, 이름을 붙이는 데 있어서는 상상력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5. 폭스바겐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 
매체는 “폭스바겐이 EV로 향해가는 모습은 좋다”라고 하면서도 “올해 오토쇼에서 이 녹아내린 마시멜로(ID 스페이스 비전)를 데뷔시킨 것은 다소 아쉽다”라고 평했다. 또한 “폭스바겐이 이번에 내놓은 콘셉트는 가전 전시회에서 내놓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6. 1981 짐머 골든 스피릿 
은갈치 패션의 원조 리버라치(Liberace)가 생각나는 모델이다. 매체는 이 모델을 이번 오토쇼에서 가장 ‘관종’ 모델 중 하나로 꼽혔다.   

 


7. 2021 기아 셀토스 
매체는 셀토스에 대해 “각이나 곡선, 불규칙한 모양, 화려한 디테일 등이 너무 뒤죽박죽 섞여있는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셀토스가 폭에 비해 키가 너무 커 보이고 바퀴가 이를 받쳐 주지 못해 불안정해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셀토스가 작은 텔루라이드 버전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그냥 값싼 중국산 짝퉁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8. 2020 뷰익 앙코르 GX 
뷰익 앙코르 GX는 현재 앙코르보다는 더 낫다. GX 버전의 경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앙코르 GX는 더 크고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와 베이스가 동일하다. 하지만 매체는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이름이 아쉽다”라고 평했다.  

 


9. 2020 제네시스 G90 
매체는 “제네시스의 잘 빠진 그릴과 현대적인 헤드램프를 비롯해 프런트 부분의 디자인은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머지 디자인은 허황된 사치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 같다”라고 혹평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