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폭발’ 전기차를 둘러싼 6가지 소문과 진실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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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지만, 아직도 전기차를 둘러싼 잘못된 소문이나 오해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혹시, 배터리가 폭발하지는 않을까’, ‘내연기관차보다 속도가 느려서 타는 재미가 없을 것’ 등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기차는 의외로 안전과 환경, 효율성, 속도 등 대부분에서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서있다. 전기차에 대해 많이 오르내리는 6가지 소문을 소개하고 진실을 알아봤다. 



1, 안전성 
제조사들은 자동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일부 운전자들이 전기차의 배터리 폭발이나 화재에 대해 걱정하지만, 이는 과장되거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해 미국의 도로교통안전청과 NHTSA는 면밀히 조사를 벌였고, 결과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수준은 내연기관차와 비슷하며 폭발 가능성도 매우 낮다는 것이다. 


2. 주행거리 부족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43.9km(2014년 기준)이다. 1회 충전에 2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라면 3~5일, 400km는 7~8일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된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차의 주유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다.

    

3. 속도  
전기차는 너무 느리고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제원 상 수치로 비교해도 대부분의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빠르다. 전기모터는 출발부터 가용한 최대의 힘을 즉각적으로 발휘하기 때문이다.  

4. 비싼 차량 가격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받으면 차이는 줄어든다. 또한 조만간 배터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차량 가격 또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세금이나 주차비는 물론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은 덤이다.  

 


5.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가 훨씬 더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전기를 생산할 때 화석연료나 원자력, 수력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내연기관의 에너지 효율은 12~19%에 불과하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의 에너지 효율은 최소 37%에서 최대 90%에 이르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쓰이는 전기의 에너지 효율이 훨씬 더 높은 것이다. 

6. 전기 부족 
전기차가 활성화될 경우 전기가 부족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전기차가 많이 보급된 많은 나라에서 전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전력량 부족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김다영 기자 noung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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