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접혀?” 안전기술 끝판왕 벤츠 ‘ESV' 콘셉트

류왕수 특파원 / 기사작성 : 2019-05-21 1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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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9월 네덜란드 ESV 컨벤션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식 시사회를 계획하고 있는 'ESV( Experimental Safety Vehicle)'라는 이름의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했다.  



ESV는 신형 GLE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향후 생산 차량에 도입될 미래 안전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ESV는 완전 자동주행 콘셉트 카로 설계했으며, 자율주행 모드에서 조향 휠과 페달이 모두 접혀 충돌 시 부상의 위험을 줄인다. 또한 스티어링 휠이 접히는 방식을 통해 운전석 에어백을 계기판에 장착할 수 있게 했다.  

 


ESV는 탑승한 어린이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사전 어린이 안전 시스템(Pre-Safe Child system)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어린이 좌석의 안전벨트는 예방적으로 힘이 가해지고 측면에 장착된 충격 보호 장치가 충돌 전에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좌석 설치 및 아동의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있다.  

 


이외에도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Active Brake Assist system)이 개선돼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보행자나 코너 주변의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할 수 있다. 차량이 보행자 또는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이 임박했다고 판단할 경우, 운전자는 시각 및 청각적 경고를 받는다. 운전자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면 차는 스스로 제동을 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는 또한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통행하는 자전거를 보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자전거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할 경우 자율 제동을 통해 차량을 정지시키는 교차 안전 시스템(cross-traffic safety system)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ESV는 차량 주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전면 그릴에는 보행자에게 차량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있다. 또한 사고 후 차량 후방에서 소형 로봇이 자동으로 튀어나와 도로변에 경고를 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흥미롭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는 “안전성은 우리 브랜드 DNA의 일부다. 우리는 안전성에 있어서 개발과 아이디어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ESV를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이는 미래의 이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일부 기능의 경우 출시와 매우 가까운 개발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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