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SUV로 경주초등생 덮친 친구 엄마 “고의”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0-05-26 1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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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에서 흰색 SUV가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쫓아가 추돌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주경찰서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38분경 경주 동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A군(9)이 쓰러지면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 가족들은 경찰에서 “아이가 가해 운전자의 자녀 B양과 함께 놀다가 때렸는데 사과 없이 떠나자 가해 운전자가 차로 200여m 가량을 쫓아와 고의로 들이받았다”라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의 누나 C씨도 SNS를 통해 “B양 어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동생을 중앙선을 침범하면서까지 쫓아와 고의로 들이받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코너 도로라 서행하고 무언가 부딪히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지만, 영상 속 운전자는 오히려 자전거와 아이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계속 밟았다”라고 강조했다.  

사고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B양의 어머니인 SUV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스쿨존 인근 사고인 만큼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따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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