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車도 있었어?’ 역사상 최악의 콘셉트 10대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2-10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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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시작해 놀라울 만큼 성능과 기술이 발전했다. 페라리, BMW 등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이나 성능,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콘셉트로 보여줘 왔다.  

하지만 모든 모델이 그런 것만은 아니다. 어떤 모델의 경우엔 전혀 이해되지 않고 현실성까지 없는 콘셉트들이 있다. 차를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델도 있다. 그렇다면 콘셉트 역사상 가장 이해되지 않는 모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외신 핫카는 역대 제작됐던 콘셉트 중 최악의 모델 10대를 선정했다.  

 


1. 마쓰다 슈트케이스 카 
캐리어로 자동차를 만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된 것일까. 이 모델은 최고속도 30km/h로 달리며, 샘소나이트 여행 가방에 바퀴 3개를 달았다. 이 접이식 자동차는 90년대 초반 콘테스트를 위해 발명됐다고 한다. 7명의 마쓰다 직원들은 ‘이동식 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창의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 모델을 설계했다. 매체는 “이 점이 마쓰다가 시장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혹평했다.  

 


2. BMW 로보스(LOVOS) 
이 콘셉트는 다른 어떤 모델과도 차별이 되며 마치 물고기 같다는 인상을 준다. 외부 본체는  260개의 가동 및 교환 가능한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부품은 공기와 태양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능을 갖췄다.  

 


3. 카수(Kassou) 콘셉트 
충격적인 비주얼의 이 모델은 몇 가지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만약 헤드룸이 부족하다면 차체 지붕 아래 목 부분의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모델을 발명한 니콜라스 리 던더데일(Nicholas Lee Dunderdale)에 따르면 이 콘셉트는 “매우 콤팩트한 삼륜자동차로 2인승 모델, 앞쪽에 조정장치가 있다”라고 한다. 카수는 일본어로 활공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4. 마그넷 카 
이 모델은 자석의 극성과 전기모터를 이용해 움직인다. 덕분에 자동차의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연료의 대안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단순히 콘셉트이기 때문에 도로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5. 이링고(ERinGo) 콘셉트  
맥주 캔과 드럼 통 사이의 무언가로 제작된 듯한 이 모델은 또 다른 전기차다. 특이한 점은 핸들이 두 개 장착됐다는 것으로, 승객 중 누구든 운전이 가능하다. 바닥엔 두 개의 바퀴와 자이로 스코프가 있어 쓰러지지 않고 움직인다. 디자이너인 모하메드 게젤은 “나는 미래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며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 디자인할 수 있다”라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6. 닷지 데오라 
이 모델은 한 번 보면 잊기가 어려운 콘셉트다. 데오라는 마이크와 래리 알렉산더가 제작한 모델로 2인승이다. 놀라운 점은 이 차량이 단순히 콘셉트가 아니라 맞춤형 자동차라는 것이다. 운전이 가능하지만, 워낙 독특했기 때문에 모터쇼에 많이 소개되곤 했다.   

 


7. GM 파이어버드 XP-21 
비행기일까? 아니다. 바퀴 있는 전투기를 닮은 이 모델은 터빈 엔진이 자동차에서도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작됐다. 프로젝트 리더인 에밋 콘클린 단 한 사람만 운전을 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떨어지는 모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고속도로 운전이 가능하긴 했지만 안전하지는 않았다. 이 모델은 최고속도 160km/h까지 주행했지만, 충돌 사고 우려로 속도를 더는 낼 수가 없었다. 속도를 더 높이면 차를 제어할 수 없었다고 한다.  

 


8. 페라리 521S 모듈로 
비행접시처럼 생긴 이 모델은 마치 공중을 떠다녀야 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페라리가 만든 스포츠카 중 하나로 5리터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550마력을 발휘한다. 1970년 처음 발명된 콘셉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5년간 작업 끝에 공공 도로에서 주행까지 해냈다.    

 


9. 푸조 무비(Moovie) 콘셉트 
이 모델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푸조가 내놓은 콘셉트다. 2005년 디자인된 이 모델은 포르투갈 출신의 앙드레 코스타가 제작한 것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로 폼, 에폭시, 플라스틱, 강철, 폴리카보네이트 및 플렉시 유리와 같은 일반적인 콘셉트카 재료로 제작됐다.  

 


10. A360 콘셉트 
이런 차가 과연 미래에 도로를 돌아다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피젯 스피너와 UFO가 떠오르는 이 모델은 후인 응옥 런(Huynh Ngoc Lan)이 제작한 차량으로 바퀴는 없지만 차량이 구체로 바뀌면 어떤 방향으로든 운전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내부는 파노라마 유리로 구성돼 있으며 뷰를 위해 외부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핸들 역시 존재하지 않으며 제어 볼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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