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새로운 전용차 개발비만 1158만 달러

류왕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7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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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억만장자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최근 그를 위해 개발한 새 차는 보다 파격적이다. 그의 새로운 전용차는 고급 리무진에 편안함을 더해 고안됐으며 무엇보다 안전장치에 신경 썼다. 

‘야수(Beast)’라고 불리는 10톤 무게의 리무진 최신 모델은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주행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GM은 리무진 개발을 위해 총액 1158만 달러(약 130억 원)에 계약을 맺고, 총 12대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 앤드 드라이브’에 따르면 새로운 야수는 무게가 6.8톤에 달하는 견고한 GMC ‘톱킥(TopKick)’ 트럭의 플랫폼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단지 스타일과 무게감 때문만은 아니다. 이 차는 대통령 안전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어떠한 위협에서도 대통령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졌다.   

 


리무진은 기계적 공격은 물론 화학 및 생물학적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며, 상당한 두께의 방탄 창문을 장착했다. 반짝이는 검은색 크롬 코팅은 전체적으로 20cm 두께의 철판을 보호하고 있으며, 유리창은 5겹에 두께만 13cm에 이른다. 대통령이 타는 뒷좌석의 철판 두께는 30cm에 이른다. 이 차는 케블라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타이어가 펑크 난 뒤에도 계속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공격이 필요할 경우 전면에서 최루탄과 산탄총 등을 발사할 수 있다.  



리무진은 부통령과 국방부에 즉시 연락이 가능한 광범위 전자 통신 장비를 갖췄다. 엔진은 Duramax 6.6리터의 300-300마력의 디젤이고, 연비는 1리터당 3km 정도다. 차에는 열쇠 구멍이 따로 없으며, 어떻게 여는지는 경호원들만 안다고 한다. 1대당 가격은 약 150만 달러(약 16억8000만 원)이다.

 

류왕수 기자 wangsoo.ryu@gmail.com <사진=카앤드드라이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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