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2인승(?) 슈퍼 스포츠카 생산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8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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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슈퍼 스포츠카를 만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부문 수석 부사장인 토마스 쉬미메라는 최근 네덜란드 자동차 매체 ‘AutoRAI.nl’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현대차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정말 이국적인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라며 “그것은 슈퍼 스포츠 부문의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세부사항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슈퍼 스포츠 부문에서의 현대차 RM16을 상상해 보라. 그러면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M16’라는 르노 클리오의 V6와 비슷한 개념의 자동차다. 미드십 엔진, 후륜구동, 해치백 등을 특징으로 하는 RM16 프로토 타입은 이미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외신에 포착된 적이 있다. 이 차는 벨로스터를 기본으로 하지만 차 문은 3개가 아닌 2개이고, 큰 공기 흡입구를 사용해 고성능 엔진을 냉각시킨다.  

 

 

아직까지 파워트레인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해당 매체는 275마력을 발휘하는 i30 N의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트랙 전용 콘셉트카 ‘RM30’을 추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M30은 더블클러치에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2인승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토마스 부사장은 “우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Halo’ 모델을 포함해 앞으로 N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라면서 N 모델 추가 계획도 밝혔다.  

 

 

추가되는 N 모델에는 전기자동차가 포함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N 모델의 배기가스 감축을 위해서 전기모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 전기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 모델을 추가할 것이고 기술력은 이미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추가 고성능 모델은 i20 N과 코나 N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미 i20을 기반으로 R5와 WRC 변종 등과 같은 랠리 버전을 내놓고 있다 

 

 

 

토마스는 “i20 N과 코나 N은 확실히 N 포트폴리오에 좋은 추가 모델이 될 수 있지만,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만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출시할 i30 N의 고급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마스는 “N 옵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면서 “알칸타라 대시보드를 포함해 후드와 사이드미러 캡, 리어 스포일러, 전면 스플리터 등을 탄소섬유로 만들고, 강력한 브레이크, Sabelt 스포츠 시트 등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출시될 N 라인 모델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3가지 기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N 라인은 첫째 스포티한 제품이여야 하고, 둘째는 매일 사용하기에 적합해야 하고, 셋째는 심각한 코너링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서킷에서 달릴 수 있어야 한다.” 

 

김다영 기자 noung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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