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12 GTS·F8 스파이더 국내 출시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20-02-27 17:32:07
  • -
  • +
  • 인쇄


페라리가 새로운 12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812 GTS’와 8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F8 스파이더 ’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최초로 국내 출시했다.

두 차량은 각각 브랜드의 12기통과 8기통 엔진을 대표하는 최신 스포츠 모델 라인업이다.

먼저, 페라리 812 GTS는 페라리의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365 GTS4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라인업이다.


해당 모델은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갖춘 스파이더 버전으로 특히 8,500 rpm에서 800 마력를 뿜어내는 동급 최강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812 슈퍼패스트와 마찬가지로 엔진 설계의 최적화, 350바 직분사 엔진 등의 혁신적 기술 도입, 자연흡기 방식의 F1 엔진 콘셉트의 가변형 공기 흡입구(variable geometry inlet tracts) 제어 시스템 도입 등으로 가능했다. 이를 통해 배기량은 6.2리터에서 6.5리터로 늘어나 저속 회전에서도 최고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800 마력의 12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강력하다. 게다가, 세그먼트 내에서는 드문 접이식 하드톱(RHT) 적용으로 비교적 큰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기존 12기통 프론트 엔진 모델의 디자인 언어와 비율을 적용하고 내/외부 공간과 승차감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하드톱 설치에도 쿠페 버전과 동일하게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식 리어 스크린은 오픈톱 주행에서 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톱을 닫은 경우에서도 열 수 있어 자연흡기 12기통의 사운드트랙을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812 GTS는 루프 개방 시에도 812 슈퍼패스트와 동일한 성능을 내뿜는 동시에 루프를 닫은 상황에서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 200km/h까지 8.3초가 소요되며 최대 속도는 812슈퍼패스트와 동일하게 340km/h를 기록하는 등 성능 역시 전반적으로 812슈퍼패스트 못지 않게 강력함을 보여준다.

또 다른 공개 차량인 F8 스파이더는 F8 트리뷰토의 오픈톱 스파이더 모델이다. F8 스파이더에 장착된 8기통 엔진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미드리어 8기통 엔진으로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했다. 8,000rpm에서 3,902cc 유닛의 720마력을 선보이며 리터당 최고 출력 185마력과 최대 토크 78.5 kg.m (3,250rpm 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F8 스파이더의 가장 큰 성과는 8기통 엔진의 독보적인 사운드트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터보랙 현상 없이 출력을 이끌어낸 것이다. 페라리는 레이싱 경험을 통해 쌓은 F1 기반의 공기역학 솔루션을 디자인에 통합해 이같이 놀라운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핸들링을 만들어냈다.
해당 차량은 F8 트리뷰토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페라리의 상징적인 접이식 하드톱(RHT)을 완벽히 조화시켰다. 또한 향상된 공기역학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한 개성을 갖추었다. 특히 엔진 커버는 F8 스파이더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가오리 형태의 커버가 공기 흐름을 따라 리어 스크린에서부터 블로운 스포일러의 윙 아래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파인(central spine)에 위치해있다.

F8 스파이더는 488 스파이더와 비교했을 때 모든 부문에서 기술적 향상을 이뤘다. 출력은 50마력 높아졌으며, 차량의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488 스파이더보다 더 우수한 공기역학 효율성을 지녔으며 새로운 6.1 버전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되었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이번에 한국에 출시된 812 GTS와 F8 스파이더는 최고의 성능에 오픈톱 주행 감성까지 담아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이번 라인업을 시작으로 올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신차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수민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