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치명적 사고…타이어 찢어지는 이유

류왕수 특파원 / 기사작성 : 2019-07-18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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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거리 여행 시즌이 다가왔다. 집에서 벗어나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타이어다. 타이어는 차량의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부품이기 때문이다.  

잘못된 타이어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437건의 고속도로 타이어 파손 사고가 발생해 모두 43명이 사망하고 278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타이어 파손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체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도 4배 이상 높다. 

타이어는 차에서 지면에 직접 접촉하는 유일한 부분이다. 따라서 차를 어떻게 운전하고, 브레이크를 밟는가에 영향을 직접 미치게 된다. 잘못 관리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이어의 유지 관리 팁을 소개한다. 



1. 육안 검사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찾기 위해 4개의 타이어를 모두 육안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공기압 과잉 = 타이어에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중간 부분만 도로와 접촉하게 된다. 이런 타이어는 한가운데만 빠르게 마모된다. 이럴 경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고, 타이어의 파손 우려도 높아 대형사고와 이어질 수 있다.  

공기압 부족 =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적으면 타이어와 차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이어는 도로에 일정한 정도의 고무 면이 닿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더 많은 표면적이 도로와 접촉하게 된다. 만약 정상 수준 이상으로 도로에 닿는 부분이 많다면, 마찰 또한 더 많아져 타이어가 과열된다. 이 경우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펑크 날 수 있다.  



트레드 마모 = 타이어 공기압 외에도 점검할 부분은 타이어의 트레드다. 트레드가 한쪽 가장자리만 마모된 경우 휠의 정렬이 틀어졌을 확률이 높다. 마모가 불규칙한 경우는 휠이 균형을 잃었거나, 차의 쇼크 업소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어서 절반 이상 들어간다면 상태가 양호한 것이며, 3/1 이하로 들어가면 교체해야 한다. 이 방법 외에도 모든 타이어에는 한계 표시가 있어 눈으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빗길 운전 시 타이어가 수막 위로 떠서 달리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 타이어 공기압 점검 
장거리 여행 전 차에 적절한 타이어 압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정이다. 타이어 공기는 매달 조금씩(1~2 PSI)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유 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차마다 적절한 타이어 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매뉴얼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3. 전문가와 상담 
어느 정도는 운전자 스스로 점검과 보수가 가능하지만 일부 보수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직접 수리하지 않더라도 과정을 알아두는 것은 중요하다.  

타이어 밸런스 = 타이어의 균형을 잡으면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차에 진동이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휠에서 타이어를 분리한 후 또는 새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에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권장한다.  

휠 얼라인먼트 = 차에 새 휠이나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반드시 정렬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핸들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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