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랬어" 타이어뱅크 휠 고의 훼손 일파만파 [영상]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1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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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전문업체 '타이어뱅크'의 한 지역 가맹점이 고객의 타이어 휠을 고의로 훼손한 뒤 교체를 권유해 물의를 빚었다.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피해자는 지난 20일 타이어뱅크 한 지점에서 자신의 아이오닉 전기차의 타이어 4본을 교체하기 위해 직원과 상담했다. 직원은 "휠이 훼손됐으니 같이 교체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피해자는 금액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지금은 타이어 교체하느라 여유가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답했다.


직원은 "너무 위험하니 중고 휠로라도 교체하라"고 재차 권유했고, 피해자는 "다음달에 와서 교체할테니 일단 뒤에 끼워달라"며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일부가 찌그러진 휠 사진을 전기차 동호회에 올렸는데, 게시글에 "손상 부위가 이상할만큼 깔끔하다" "고의 훼손이 의심된다"는 댓글이 달렸다.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낀 피해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타이어뱅크 직원이 자신의 차량 타이어휠에 스패너를 끼운 뒤 힘을 줘 구부리는 모습이 그대로 찍혀있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해당 가맹점주가 고의로 타이어휠을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곧바로 가맹계약을 해지했고, 해당 사업주의 사과와 피해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사업주가 사과와 피해보상을 하지 않을 경우 타이어뱅크 본사 차원에서 사과와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타이어뱅크 본사 차원의 공시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타이어뱅크 전직 사원이라는 사람이 '이런 일은 흔하게 벌어진다'라거나, 다른 사람이 '내 차도 이런 피해를 입은 것 같다'는 글을 올리는 등 파문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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