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가 싫다고?’ 의외로 많이 구입하는 여성들

류왕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9 17: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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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결정 빨라지고 여성 입김 강력해져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들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설문조사 기관 ‘CDK’의 보고서를 보면 약 6만 4000건의 온라인 리뷰 결과 43%의 여성이 ‘자동차 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최근 수년간 여성들은 가정의 자가용 구매 결정에 85%가량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들은 설문조사에서 차량 구매와 관련해 ‘스트레스’, ‘지친다’, ‘패닉’ 등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골랐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빙’은 “인터넷이 자동차 판매를 주도하면서, 여성들의 자동차 구매 영향력 또한 비례해서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별과 무관하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정보를 얻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구글은 최근의 분석 보고서에서 “자동차 구매를 위해 과거에는 평균 62~71일이 걸렸다면, 이제는 10일이면 충분하다. 발품 대신 키보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드라이빙’은 과거에 여성들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을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가격 비교와 옵션 선택 등 원하는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영업사원은 여성들이 자동차에 대해 많이 모른다고 비웃으며 함께 온 남자에게만 이야기를 늘어놓곤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것은 정말 시대에 뒤떨어진 일이다”라고 조언했다.   

매체는 “인터넷이 전체 자동차 구매 시장을 변화시켰다. 딜러가 제시한 가격을 즉시 비교할 수 있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대리점을 떠날 것”이라며 “이런 결정권을 가진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류왕수 기자 wangsoo.r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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