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역대급’ 21세기 가장 못생긴 SUV 톱 12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08-05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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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은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 어느 것을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때론 ‘못생김’이 개성으로 보이기도 하고, 당장은 별로지만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디자인도 있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다수가 어느 정도 공감하는 기준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관점에서 외신 카버즈는 ‘21세기 들어 객관적인 미적 기준을 외면한 채 탄생한 못생긴 SUV’를 선정해 보도했다.  

 


1. 현대 싼타페(2001-2006) 
구형 1세대 현대차 싼타페를 못생긴 SUV 중 하나로 선정했다.  
“실제로 구매자 중 한 사람은 구입 후 1달 내에 프런트 윈도우가 문 안쪽으로 들어오고, 사이드 미러가 떨어져 나갔다고 할 정도로 내구성 역시 좋지 않았다. 이런 구형 모델과 지금을 비교하면 현대차가 짧은 기간 먼 길을 달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뷰익 랑데부(2002-2007) 
“뷰익 랑데부는 폰티악의 아즈텍과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악명 높은 아즈텍보다 더 별로인 SUV가 있다면 바로 뷰익 랑데부다.” 



3.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EXT (2004-2005) 
“GM 디자인 스튜디오는 21세기 초반 더 커진 트레일 블레이저 EXT와 GMC 엔보이를 내놓았지만, 지나치게 늘어난 축간 거리가 충격을 주는 모델이었다.” 



4. 인피니티 QX56 (2004-2010) 
닛산은 하이 퀄리티 버전 아마다를 꿈꾸면서 QX56을 제작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크롬과 이상하게 불룩한 지붕, 크롬 아래로 튀어나온 독특한 코를 장착한 차가 탄생했다. 최근 QX56 대신 QX80 모델을 내놨지만 못생김에는 변함이 없다.” 



5. 스바루 트리베카 (2007-2008) 
“원래 B9 트리베카라는 이름이었던 이 모델은 2008년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기 전 이상한 스타일링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스바루는 이 모델에 대해 1930년대 알파 로미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바보 같은 웃음을 주는 차량이 생산됐으며 이는 비참한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6. 스즈키 XL7 (2007-2009) 
“XL7은 쉐보레 이쿼녹스, 폰티악 토렌트, 새턴 뷰와 경쟁했던 차량으로 2007년 개선을 거쳐 XL7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변화된 XL7은 흡사 화장을 한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마치 울 것 같은 얼굴을 가졌다. 비율 역시 적절하지 않은 차량이며 판매율 실패가 이를 대변한다.” 
 

 

7. 지프 컴패스 (2007-2017) 
“벌레 눈을 떠오르게 하는 독특한 작은 눈은 어떤 의도로 디자인됐는지 알 수 없지만, 미완성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세대 컴패스는 이후 2016년 공개된 2세대 모델에서 차량 눈을 완전히 개선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8. BMW X6 (2008-현재) 
BMW가 이 목록에 있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일지 모르겠다.  
“BMW 측은 X6를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소개했다. SUV의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외관은 쿠페와 결합시킨 것이다. 하지만 외부 디자인에 있어서 X6는 그 어느 것도 성공하지 못한 모델이다. 내부도 X3와 비교하면 레그룸과 화물 공간이 한참 좁아 아쉽다.” 



9. 링컨 MKT (2010-현재) 
“링컨 MKT는 큰 오버행과 이상한 치아 같은 미소를 보이는 차량이다. 콘셉트로 머물러야 하는 그릴이 생산 버전에 장착돼 다소 놀랍다. 하지만 출시 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잘 팔리는 차량이다.” 



10. 닛산 무라노 크로스 카브리올레 (2011-2014) 
“카를로스 곤의 아내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제작된 무라노의 소프트톱은 차를 조화롭게 만드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크로스 카브리올레는 단종 이후 중고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차를 숭배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11. 렉서스 LX570 (2012-현재) 
“디자인이 세련된 렉서스에서 아닌 차량을 꼽아보면 바로 LX570이다. 2012년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LX570은 못생김의 ‘끝판왕’이다. 프런트 그릴이 양옆으로 지나치게 각이 져 있으며 균형을 이루지도 않아 불편한 느낌을 준다. 또한 프런트 그릴 전체가 라인으로 거의 덮여있어 답답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12. 벤틀리 벤테이가 (2016-현재) 
“만약 돈이 넘쳐난다면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차를 살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벤틀리의 벤테이가가 바로 그런 차다.”    

 

더 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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