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車’ 옛말, 현대차 수출 단가 2만달러 육박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20-11-30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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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수출 차량 가격이 1대당 2만 달러에 가까워 지고 있다.

SUV를 포함한 고급차 비중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10월 수출 금액은 총 129억6,542만달러(약 14조3,268억원)에 물량은 66만8,812대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 단가를 계산하면 한 대당 1만9,386달러(약 2,142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422달러)보다 11.3%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1만7,000달러(약 1,879만원)를 돌파한 이후, 올해 2만달러(약 2,210만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평균 수출 단가 상승은 SUV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수출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실제 현대차의 SUV 수출 비중은 전체의 69.4%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59.2%)보다 10.2%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수출이 2배로 늘면서 효자 역할을 했다.


제네시스의 수출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G70, G80, G90, GV80 등 제네시스 차종이 현대차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현대차의 수출 단가가 올라가면서 국산차 전체의 평균 수출 단가도 올랐다. 올해 10월까지 한국 자동차 평균 수출 단가는 1만7,74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올랐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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